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보거트가 NBA(미국 프로 농구) 13년 경력을 뒤로하고 호주 리그에 속해있는 시드니 킹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시드니 구단도 23일 밤 구단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24일 아침엔 보거트 영입과 관련된 기자 회견을 열 예정이다.
보거트는 2005년 NBA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지명되며 프로에 데뷔했다. NBA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된 첫 호주인이었다. 밀워키에서 7시즌을 보낸 보거트는 이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했다. 2015년엔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파이널 우승까지 경험했다.
하지만 이후엔 저니맨 신세를 피하지 못했다. 크고 작은 부상과 노쇠화가 겹치며 코트 위 생산력이 크게 떨어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를 거쳐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평균 1.5득점 3.3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긴 채 방출됐다. 보거트의 커리어 통산 평균 기록은 9.7득점 8.7리바운드 1.6블록슛.
보거트가 뛰게 될 시드니는 2017-18시즌 호주 리그에서 11승 17패를 기록하며 7위에 오른 팀이다. 시드니는 보거트 영입으로 전력 상승을 꾀하고 있다고 ‘ESP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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