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임창만 기자] "관심이요? 부담되지만, 그로 인해 자신감도 생기네요."

본인에게 쏟아지는 관심 탓에 자칫 부담을 가질 수 있던 상황이지만, 엄원상(19, 아주대)은 JS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엄원상은 "JS컵에 처음 출전했다. 아쉬움도 많았지만, 많은 동료와 호흡을 맞추고 즐겁게 대회를 보냈다"면서 "부상으로 마지막 경기를 못 뛰었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해줘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JS컵 참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면 큰 관심이 처음이라 부담도 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자신감도 생긴다. 선수들이 1대1 능력이나 개개인 압박 능력, 마무리 해결하는 방법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엄원상은 지난 20일 JS컵 2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어깨를 다쳤다. 그는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다. 23일 MRI를 찍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상태를 밝혔다.

오는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에 대한 각오도 말했다. 그는 "더 좋은 선수들과 만날 것이다. 팀원들이 하나로 뭉쳐 11명이 같이 뛰면 좋은 성적 거둘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경기장까지 찾아와 U-19 대표 팀을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열심히 할 테니 더 큰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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