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7-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247을 유지했다. 텍사스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 잠잠했다. 추신수는 1회 1사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선두 타자로 나선 4회에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2로 좁혀진 5회 2사 3루에서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3루 주자 후안 센테노를 불러들였다. 6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타점이었다. 7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한 점씩 차근차근 뽑아 나갔다. 2회 선두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가 좌익수 앞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3루에서 주릭슨 프로파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날 때 벨트레가 홈으로 쇄도해 1-0 선취점을 올렸다.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4회 1사에서 노마 마자라가 중월 홈런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어 벨트레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조이 갈로가 좌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4-0이 됐다. 

5-2로 앞선 7회 무사 1루에서는 미치 해니거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1점 차 턱밑까지 쫓겼다. 텍사스는 8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시아 키너-팔레파의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시애틀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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