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액슬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에릭 액슬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투어 노스 미시시피 클래식(총상금 55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액슬리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옥스퍼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최종 4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최종 합계 12언더파(204타)로 정상에 올랐다.

액슬리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9만 9000달러를 받았고 상금랭킹 7위로 올라서며 2018-2019 시즌 PGA투어 정규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PGA투어에 가기위해서는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거나 웹닷컴투어 상위 75명과 PGA투어 페덱스컵 랭킹 126위에서 200까지 모인 파이널 시리즈에서 상위 25명에 이름을 올려야한다.

2006년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우승자이기도 한 액슬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며 “2006년 이후 차지한 첫 우승인 만큼 더 값진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경훈(27, CJ대한통운)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중단되기 전 3번 홀까지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그러나 폭우로 인해 최종 4라운드가 취소됐고 대회 3라운드 결과에 따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경훈은 클럽 콜롬비아 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한 번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10위로 올라서며 다음 시즌 PGA투어 시드를 획득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20, CJ대한통운)는 최종 합계 3언더파(213타)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에릭 액슬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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