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힘든 일상, 삶에 지친 이들을 치유하기 위해 러블리즈가 돌아왔다. 더 깊어진 감성을 담은 러블리즈의 신곡은 바로 ‘그날의 너’다.
러블리즈는 2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그날의 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러블리즈의 컴백은 지난 11월 발표한 미니 3집 ‘Fall in Lovelyz’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에는 앨범명에 걸맞게 순수하고 맑은 러블리즈의 총천연색 매력을 가득 담겼다. 러블리즈는 ‘치유’를 통해 삶에 지친 이들의 상처 난 마음을 깨끗하게 치유하고자 한다.
타이틀곡은 ‘그날의 너’다. ‘그날의 너’는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국내 대표 인기 작곡팀 스윗튠이 작업한 곡이다. ‘아츄’, ‘그대에게’, ‘지금, 우리’ 등에서 느낄 수 있었던 러블리즈만의 발랄하고 경쾌한 에너지가 인상적이다. 경쾌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싱그러운 목소리가 만나 더 깊어진 러블리즈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하루 종일 울었대요 / 이별한 날 두 눈이 퉁퉁 부을 만큼 / 그 앤 네가 미웠대요 / 며칠을 다 그리 지냈더래요”
“근데 이상해요 / 어느 날 갑자기 그럴 거란 예고 한 마디 없이 / 아물어요 / 이젠 네가 밉지가 않은 걸”
“녹아가요 시린 말들도 / 흘러가요 아린 기억도 / 사라져요 아픈 상처도 / 지나가요”
이별하는 순간은 너무 아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처가 아물어 간다는 내용이 담긴 ‘그날의 너’지만 멜로디는 너무나 청량하다. 특히 ‘코 끝에선 화, 입안에선 후’, ‘시린 기억 화, 모든 기억 후’가 반복되는 후렴구는 계속 귀에 맴돌 만큼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물오른 여신 비주얼을 자랑하는 러블리즈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원피스 등 다양한 의상을 입은 러블리즈 멤버들은 변함없이 깜찍하고 청순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누구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코 끝에선 화, 입안에선 후’ 후렴구의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다.
청량한 멜로디에 싱그러운 목소리를 입혀 더 깊어진 특유의 감성으로 돌아온 러블리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지친 이들을 치유하고 싶다는 러블리즈의 말처럼 듣고만 있어도 아픈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을 주는 ‘그날의 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