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르디올라(왼쪽), 사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가 영광을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돌렸다.

사네는 23일(한국 시간) 발표된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선수상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받았다.

사네는 2016-17시즌살케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이번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13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넨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광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전했다. 수상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에게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밑에서 우리 모두 발전했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는 말도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단순히 선수와 감독 사이를 넘어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네는 "팀 동료들, 감독, 코칭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완벽한 팀이 됐기 때문에 더욱 고맙다. 맨시티 사람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고 우리는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환상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도 기쁘며, 맨시티라는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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