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러블리즈가 신곡 '그날의 너'로 컴백했다.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저희 색을 단어로 표현하자면 순수성인 것 같아요” (베이비소울)

다섯 번째 봄을 맞이한 러블리즈가 자신들의 색을 순수성으로 규정했다. 데뷔 5년째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색깔을 확실히 하고 달려야 할 때. 그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펼친 러블리즈는 순수성’, ‘깨끗한 이미지’를 자신들의 색깔로 표현하며 다섯 번째 봄을 열었다.

자신들과 가장 닮았다는 봄에 돌아온 러블리즈의 네 번째 미니 앨범은 치유(治癒)’.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한다는 단어 뜻과 같이 상처 받은 이들을 러블리즈만의 감성으로 치유하겠다는 것.

타이틀곡은 그날의 너. 히트 프로듀싱 팀 스윗튠이 작곡한 그날의 너아츄’, ‘그대에게’, ‘지금, 우리를 연상시키는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와 봄처럼 싱그러운 멤버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더욱 깊어진 러블리즈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다섯 번째 봄을 맞아 러블리즈는 변화를 시도했다. 그동안은 윤상이 이끄는 원피스 팀과 곡 작업을 주로 했지만 이번에는 스윗튠, 심은지, 변방의 킥소리 등과 앨범 작업을 한 것. 타이틀곡 그날의 너는 스윗튠과 의기투합했으며, 수록곡 미묘미묘해는 심은지, 변방의 킥소리, ‘Temtation’은 다빈크와 함께했다.

데뷔 때부터 윤상이 프로듀싱한 걸그룹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화제를 모았고, 원피스 팀이 만든 세계관을 노래했기에 러블리즈에게 이번 앨범은 여러모로 큰 변화였다. 러블리즈 멤버들 역시 이를 느끼고 있는 듯했다. 그럼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던 이유는 윤상과 작업했을 때도 변화를 계속 시도했었기에 이번 변화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

윤상이 이끄는 원피스 팀과 작업을 할 때도 시도와 변화가 많았어요. 때문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두려움이 없어진 것 같아요. 원피스 팀과 끝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보여 드린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새롭게 변화를 줬어요.” (베이비 소울)

▲ 걸그룹 러블리즈가 신곡 '그날의 너'로 컴백했다.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2014년 데뷔해 올해로 5년차가 된 러블리즈는 이제 자신들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 주며 달려야 할 때다. 이 시기와 맞물려 러블리즈는 자신들의 색깔을 순수성’, ‘깨끗한 이미지로 규정했다. ‘청순을 넘어선 순수성으로 팀 컬러를 확실히 하고 달려 나가겠다는 각오다.

에이핑크는 청순, 레드벨벳은 레드와 벨벳이라는 콘셉트가 확실히 있듯이 러블리즈는 순수한 감성이 있어요. 저희만의 색깔을 단어로 표현하자면 청순도 맞지만 깨끗한 이미지순수성이라고 생각해요. 순수한 마음이 러블리즈의 색깔인 것 같아요.” (베이비 소울)

아이돌 그룹이 많이 나오는 추세에서 저희 콘셉트는 대부분 청순이나 아련이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음악적으로 다양한 장르에 대한 도전을 많이 하고 있어요. 많은 보컬을 앨범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8명의 멤버 보컬 매력이 확실히 있다는게 러블리즈만의 강점이자 차별점이에요. 앨범 수록곡, 타이틀곡까지 어떻게 보컬을 보여 드릴지 연습하고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언젠가는 많은 분들이 우리의 노력을 알고 들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수정)

수정의 말처럼 러블리즈 멤버들은 모두 보컬로서 매력이 있다. 케이와 수정은 물론, 킬링 파트를 담당하는 지애, 점점 고조되는 부분을 맡아 힘을 준 미주의 보컬, 팀 노래의 시작을 열어 주는 예인의 보컬 등이 모여서 러블리즈의 노래가 완성된다. 그렇게 완성된 러블리즈의 노래는 팬들의 순수한 감성을 건드리며, 그렇게 '입덕'은 시작된다.

다섯 번째 봄을 맞이한 러블리즈는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그 속에 있는 자신들만의 색깔 순수성깨끗한 이미지’는 잃지 않았다. ‘그날의 너는 지난 23일 오후 6시 공개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상위권으로 진입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러블리즈의 다섯 번째 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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