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그토록 원했던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와 동일 수준의 연봉 요구를 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서 스페인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기옘 발라게는 "페레스 회장이 호날두가 원하는 것을 들어줄 것을 보인다. 메시와 네이마르와 동등한 수준의 연봉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최근 재계약 문제로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행복하지 않다. 구단을 떠나겠다" 등의 이야기로 페레스 회장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러나 시즌 초반 부진했던 호날두는 만 33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몸상태를 유지하고 활약이 꾸준하다. 자존심 강하고 독단적인 페레스 회장도 호날두를 꺾진 못했다.

호날두는 최근 출전한 리그 11경기에서 20골 3도움을 기록 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 16강 2경기, 8강 2경기까지 매 경기 득점하며 총 15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발라게는 "호날두가 레알에 또다시 우승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연봉 3500만 유로(약 461억 원)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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