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정(왼쪽)- 장혜지가 4연승으로 대회 초반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세계믹스더블(혼성)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장혜지-이기정이 4전 전승으로 중간 성적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장혜지-이기정은 23일(한국 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8년 세계믹스트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독일을 5-3으로 이겼다.

2-2로 팽팽히 맞선 5엔드에서 불리한 선공이었지만 2점을 따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첫 상대인 오스트리아를 11-2로 대파한 데 이어 가이아나를 11-0으로 눌렀다. 이어 아일랜드를 10-1로 제압하고 독일마저 꺾으며 4전 전승을 완성했다.

믹스트더블은 10엔드까지 이어지는 4인조와 달리 8엔드면 경기가 끝난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0개국이 참가했다.

8개 팀씩 5개 조로 나눠 조별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E조에서 오스트리아, 브라질, 캐나다, 체코, 독일, 아일랜드, 가이아나와 예선을 벌인다.

장혜지-이기정의 다음 상대는 브라질로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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