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시알(22)이 떠나길 진정 원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마시알은 무리뉴 감독 아래서 출전 기회를 충분히 부여받지 못하면서 이적설에 휩쌓였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현재 마시알은 리그 28경기 중 11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해 교체 멤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측면 공격수 한 자리는 지난 1월 이적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꿰찼고 마커스 래시포드는 마시알 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시알은 불안한 입지에 불만이 쌓였고 계약 만료 1년여를 앞둔 현재 결국 재계약은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적극적으로 붙잡을 의사가 없어 보인다.

23일(한국 시간)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마시알의 아이전트가 새 구단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매체는 "마시알이 떠난다고 하면 무리뉴가 막아 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가오는 이적 시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타임스는 "이적 시장에더 공격적으로 나가길 바라고 있다"면서 이적을 원하는 선수가 있다면 방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마시알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그 기점으로 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마시알은 친구들에게 '이적을 예상한다'고 귀띔했다.

맨유는 대체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 물망에는 보르도 말콤, AS 모나코 토마스 르마, 아약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등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