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가 유망주 투수 워커 뷸러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8회 나온 코디 벨린저의 결승타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8회 코디 벨린저가 결승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4회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할린 가르시아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마이애미 좌익수 카메론 메이빈과 중견수 루이스 브린슨이 담장을 향해 뛰어봤지만 잡을 수 없었다.

5회에는 오스틴 반스의 2루타로 1사 2루 기회를 얻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6회 1사 1, 2루도 무산됐다. 결국 번번이 추가 득점에 실패한 다저스는 8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8회 무사 1루에서 스탈린 카스트로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수로 나온 오스틴 반스가 실책을 저질렀다. 1루 주자 리얼무토는 잡았지만 반스의 1루 송구가 너무 높아 1루 쪽 더그아웃 안으로 들어갔다. 안전진루권을 얻은 카스트로가 브라이언 앤더슨의 중전 안타에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됐다.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크리스 테일러가 2루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에르난데스의 번트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1사 후 벨린저가 우익수 쪽 라인드라이브로 테일러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선발 등판한 뷸러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 동점이 되기 전까지는 승리투수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결국 선발승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9회 1점 차 리드는 조시 필즈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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