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셀틱스가 밀워키 벅스를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 마커스 스마트가 부상에서 돌아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승리를 챙겼다.

보스턴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5차전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에서 92-87로 이겼다.

이날 보스턴은 마커스 스마트가 손부상에서 돌아와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경기 내내 탄탄한 수비와 팀플레이로 기세를 이어가 5차전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보스턴이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보스턴이 전반전을 48-37로 리드했다. 경기 한때 16점 차로 앞설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마커스 스마트가 수비와 허슬 플레이로 힘을 냈다. 알 호포드와 마커스 모리스는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서로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밀워키는 샤바즈 무하메드가 벤치에서 나와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보스턴의 기세를 꺾진 못했다.

4쿼터 들어 밀워키가 점수 차이를 좁혔다. 그러나 경기 막판 야투가 터지지 않았다. 종료 3분 24초부터 28초까지 단 2점만 올릴 정도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이에 반해 보스턴은 탄탄한 수비와 안정적인 득점으로 기세를 유지했다.

▲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16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이후 크리스 미들턴의 3점슛이 터졌다. 종료 25.6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었다.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밀워키는 파울 작전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분위기는 좋았다. 에릭 블렛소의 득점으로 84-87까지 점수 차이를 좁혔다. 그러나 보스턴의 테리 로지어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면서 밀워키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로써 보스턴은 밀워키의 4쿼터 추격전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알 호포드가 22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제일런 브라운(14점), 테리 로지어(16점)가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16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크리스 미들턴(23점), 자바리 파커(17점)가 힘을 냈지만 야투 난조 끝에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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