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으나 선발승을 얻지는 못했다. 그는 하위 타순을 상대할 때 실점한 점을 후회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 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⅓이닝 6피안타 5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교체 시점에서는 4-3으로 앞서 있었지만 두 번째 투수 호세 알바레즈가 브라이언 맥캔에게 3점 홈런을 내줘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근본적으로는 6이닝을 채우지도, 3실점 아래로 휴스턴 타선을 막지도 못한 게 문제였다.

에인절스는 8-7 재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오타니는 "우선 팀이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하위 타순에 당했다"고 얘기했다. 오타니는 2회 8번 타자 마윈 곤잘레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5회에는 9번 타자 데릭 피셔에게 2점 홈런을 내줬다.

오타니는 이번 경기까지 선발투수로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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