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미스트리스’를 연출한 한지승 PD가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발표회에는 한지승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미스트리스’는 한지승 PD의 첫 장르물 도전이기도 하다. 그동안 ‘연애시대’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며 주목을 받았지만 첫 장르물이기 때문에 걱정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한지승 PD는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원작이 워낙 유명한데 저희 작품은 원작 드라마보다 더 친숙하고 재밌게 다가갈 것이고, 장르성에 특화됐다. 이 부분이 원작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PD는 “처음에는 현대 여성들이 갖고 있는 불안, 공포를 키워드로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했는데 최근에는 어떤 여성 이야기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의 삶의 무게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더 중요한 부분은 극복하는 과정이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사실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다. 평범한 카페 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28일 오후 10시20분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