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5일 오후 1군 등록 말소 명단을 발표했다. LG와 KT가 각각 1명씩 엔트리를 교체했다. LG는 24일 선발로 나와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손주영 대신 오른손 투수 배재준을 올렸다. 배재준은 아직 1군 경험이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돈 만큼 1군에서는 롱릴리프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왼손 투수 박세진을 말소하고 오른손 투수 이종혁을 올렸다. 박세진은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책임지며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6⅔이닝 동안 11실점(10자책점)하며 부진했다.
25일 경기에서 기록 달성을 노리는 선수들이 있다. 넥센 이택근은 잠실 LG전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 역대 27번째 100사구 선수가 된다. NC 최준석은 대구 삼성전에서 역대 26번째 200홈런에 도전한다. 딱 하나가 남았다.
삼성 박해민은 NC 배터리를 상대로 5년 연속 10도루를 바라보고 있다. 하나만 채우면 역대 54번째다. 롯데 이대호는 수원 KT전에서 9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