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정현(22, 한국체대)이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에 나서지 않는다. 더 큰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결정이다.
정현은 25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2회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현은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현의 소속사 IMG 관계자는 25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통증이 심하진 않지만 부상 예방 차원에서 단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앞으로 큰 대회가 열리니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마이애미 오픈을 마친 정현은 국내에서 발목 치료에 집중했다. 정현은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과 복식에 모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목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24일 복식에 출전하지 않은 정현은 단식 경기도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현은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다. 한국 테니스 사상 첫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둔 그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에서 8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은 19위까지 껑충 뛰었다.
정현은 일단 휴식을 갖고 차근차근 몸 상태를 끌어린다는 각오이다. IMG 관계자는 "다음 주에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대회가 있다. 뮌헨 대회는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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