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유벤투스전의 경험,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레알마드리드가 26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뮌헨을 2-1로 이겼다.

'UEFA'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감독은 경기 뒤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결과에 대한 만족일 뿐, 내용에 대해선 보완점이 있다고 평가하며 방심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지단 감독은 "초반 경기 흐름을 통제하는 데 애를 먹었다"면서 "끝까지 아직 멀었다. 뮌헨이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승리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뮌헨 원정에서 2-1로 승리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까지 싸워야 한다.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유벤투스전 이후에, 이번 결과에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 않으면 나쁜 쪽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점 장면에 관해서는 케일로르 나바스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반 28분 나바스는 크로스에 대비하느라고 가까운 쪽 포스트 쪽 공간을 내줬다. 조슈아 킴미히는 틈을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지단 감독은 "뮌헨의 골은 몇몇 선수들의 실수가 이어진 결과다. 나바스의 잘못이 아니다. 후반전 나바스의 활약이 아주 좋았다. 공이 없는 상태에서 고전했고, 프랑크 리베리의 활약이 엄청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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