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인케스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포기하지 않아, 여전히 90분 남았다."

바이에른뮌헨은 26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홈에서 맞은 아픈 패배. 'UEFA'에 따르면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경기 뒤 "무엇이 부족했나?"라고 질문한 뒤 "득점하지 못했다. 로벤과 보아텡을 잃은 것은 아주 큰 손실이다. 전반전에 아주 어리석은 실점을 했다. 하지만 정말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우리가 그 기회를 잡지 못했을 뿐"이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뮌헨이 경기는 주도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실점은 쉽게 하고 득점은 터뜨리지 못했다.

하인케스 감독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90분이 남았다"면서 2차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패인에 대해선 집중력 부족을 꼬집었다. 수비에서 두 번의 실수를 저질렀다. 전반 44분 마르셀루의 실점 땐 수비진이 미루다가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후반 12분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내준 실수는 하피냐의 걷어내기 실수가 문제였다. 

하인케스 감독은 "실패에 잘 대처해야 한다. 후방에서 그런 실수를 저지르면 안되는 수준에 있다. 찬스가 왔을 땐 더 간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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