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매일 아침 UFC의 흥미로운 소식들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문지기 신세

컵 스완슨은 또 타깃이 됐다. 헤나토 모이카노가 스완슨과 대결을 바란다.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가장 이상적인 상대는 프랭키 에드가였는데, 에드가가 (스완슨을 이기고) 맥스 할로웨이와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타이틀전 승자를 기다린다고 한다. 난 아직 새 얼굴이고 이름값이 높지 않다. 스완슨이 날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이카노는 UFC 223에서 캘빈 케이터를 꺾고 페더급 랭킹 9위에 올랐다. 스완슨은 UFC 파이트 나이트 128에서 에드가에게 져 랭킹 5위가 됐다.

닉 디아즈와 추억(?)

마이클 비스핑은 닉 디아즈와 대결이 추진되고 있다는 루머를 일축했다. 자신의 팟캐스트 '빌리브 유 미'에서 "말도 안 된다. UFC에서 다음 경기에 대한 어떠한 얘기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디아즈가 미들급으로 올라온다면 불가능한 스토리는 아니라고 한다. "UFC 홍보를 위해 뉴욕에 갔을 때, 클럽에서 디아즈를 만났다. 그가 웰터급에서 붙자고 하더라. 하지만 난 '네가 올라와야 싸울 수 있다'고 답했다. 우리는 어떠한 감정싸움도 없이 즐겁게 대화했다"고 밝혔다.

페더급 차세대 스타들

UFC 페더급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9월 러시아 대회 출전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매체 RT와 인터뷰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러시아에서 맞대결을 요청받았다. 로드리게스의 확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페티스 vs 키에사

코너 맥그리거의 버스 습격 때문에 무산된 앤서니 페티스와 마이클 키에사의 라이트급 경기가 다시 추진되고 있다고 MMA 파이팅 아리엘 헬와니가 밝혔다. 정확한 날짜는 조율 중이라고. 원래 둘은 지난 8일 UFC 223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대회 이틀 전 맥그리거가 버스 유리를 깨면서 안에 있던 키에사의 이마에 상처가 났고, 뉴욕 주 체육위원회는 키에사의 출전을 허가하지 않았다.

▲ 프랭키 에드가에게 진 컵 스완슨은 신진 세력을 테스트하는 문지기 위치에 다시 서게 됐다.

FA

UFC 밴텀급 파이터 존 닷슨이 자유 계약 선수가 됐다. 아직 UFC가 재계약을 위한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UFC를 떠나겠다고 마음먹은 건 아니다. 다만 다른 단체의 조건을 받아 보고 향후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세계가 그리워한다

코너 맥그리거의 타격 코치 오웬 로디는 익스프레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의 복귀 시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복귀 의지가 강하다. 곧 결정할 것이다. UFC는 맥그리거를 그리워한다. 모두가 맥그리거의 경기를 그리워한다"고 말했다.

외팔 파이터

왼쪽 팔꿈치 아래가 없는 절단 장애를 갖고 태어난 라이트급 닉 뉴웰은 UFC 라이트급 진출을 꿈꾼다. 결국 데이나 화이트 대표까지 만났다. ESPN 브렛 오카모토 기자는 25일 트위터에서 "화이트 대표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뉴웰과 그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를 만났다고 하더라. 내일까지 답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던데"라고 밝혔다.

콘텐더 시리즈

닉 뉴웰이 이제 한 경기만 이기면 UFC 파이터가 될 수 있다. 오는 6월 '투즈데이 나이트 콘텐더 시리즈'에 출전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한 파이터들은 UFC와 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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