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U-16 대표 팀.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본선에서 한국과 만날 팀들이 정해졌다. 

26일 오후4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아시아축구연맹) 본부에서 진행된 2018년 AFC U-16 챔피언십 조추첨 결과, 한국은 이라크를 비롯해 호주,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D조에 속했다. 

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 팀 이라크와 2016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조별 리그에서 만나게 됐다. 

9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이란, 일본, 북한 등 16개 팀이 참가한다. 4개 조의 상위 2팀이 8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가며, 대회 4위 이내 팀에게 2019년 페루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U-16 대표팀은 작년 미얀마에서 열린 예선에서 중국, 미얀마, 필리핀을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한국 U-16 대표 팀을 이끌고 있는 김정수 감독은 "지난 2016년 인도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아쉽게 조별 리그에서 탈락해 FIFA U-17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준비를 잘해서 이라크에게 설욕하고 4강 안에 들어 당당하게 월드컵 티켓을 손에 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U-16 대표팀은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목포축구센터 올해 첫 훈련을 포함해 5차례 국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984년부터 2년 단위로 열리고 있는 AFC U-16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두 번(1986년, 2002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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