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복귀가 임박했다.

커리는 지난 3월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발목 부상을 딛고 돌아온 복귀전에서 활약하다가 또다시 다치고 만 것. 수비 과정에서 자베일 맥기가 넘어졌는데, 커리의 무릎으로 쓰러졌다. 커리 다리는 꺾이고 말았다. 절뚝거리며 코트를 떠난 커리는 해당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검진 결과,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2단계로 밝혀졌다. 3~6주 결장이 확정 났다.

이후 약 4주가 지났다. 커리의 몸 상태는 괜찮아 보인다. 최근 경기 전에 몸을 풀면서 컨디션을 확인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커리는 언제 복귀할까.

밥 마이어스 단장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95.7 더 게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몇 퍼센트라고 말할 수 없지만 커리의 복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어스 단장은 커리의 2라운드 1차전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커 감독도 '더 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커리는 현재 데이-투-데이(day-to-day)다"고 말했다. 데이-투-데이는 1~2일 쉬면 출전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만큼 커리의 복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볼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2018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상대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다. 뉴올리언스는 1라운드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4-0으로 꺾으며 기세를 높인 팀이다. 내외곽의 탄탄한 조화가 돋보인다.

골든스테이트도 안심할 수 없다. 1라운드에서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커리의 복귀는 2라운드 통과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물론 무리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선수 부상 관리에 철저했기 때문에 커리의 복귀를 늦출 수도 있다. 

커리가 부지런히 몸을 만들며 코트 복귀를 노리고 있다. 과연 커리는 2라운드 1차전에 뛰게 될까. 골든스테이트와 뉴올리언스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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