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로마전 관전을 위해 대기 중인 로마 원정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AS 로마의 원정 팬 2명이 영국 경찰에 기소됐다.

25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리버풀과 로마의 경기는 리버풀의 5-2 승리로 끝났다.

경기 전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로마 원정 팬인 이탈리아인 2명이 리버풀 팬을 공격했다. 리버풀 팬은 크게 다쳐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경찰은 해당 이탈리아인 2명을 기소했다. 머지사이드 경찰 측은 26일 안필드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으로 이탈리아인 2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기소 내용은 당초 알려진 살인 미수가 아닌 폭력 소요다.

머지사이드 경찰에 따르며 피해자로 알려진 아일랜드 출신의 50대 리버풀 팬은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피해를 입은 팬과 그의 가족을 위한 모금 사이트가 개설된 상태다.

폭력 소요로 기소된 2명은 현재 법원 출두를 위해 구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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