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26일(한국 시간) "레인저스가 차기 감독 후보군에 제라드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현재 레인저스는 그레엄 머티 감독이 이끌고 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레인저스는 머티 감독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새 감독을 찾을 예정이다. 리버풀에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제라드와 1년간 짧게 호흡을 맞춘 아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상당히 좋은 선임이 될 것이다"며 제라드가 레인저스를 이끌 감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담은 "제라드는 감독으로서 모든 것을 잘할 수 있다. 최고로 적합한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제라드의 프로 무대 감독 경험은 전무하다. 입스위치 등 여러 팀의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은퇴 후 리버풀 유소년 팀을 이끌고 있는 것이 유일한 감독 경력이다. 하지만 선수 시절 보여준 카리스마와 리더십은 제라드가 짧은 지도자 경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