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잘츠부르크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원정에서 밀리고 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7일 새벽 45(한국 시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1차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원정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경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양 팀은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주도권은 마르세유가 잡았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마르세유는 파예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전반 13분 황희찬이 파울을 범하며 프리킥을 내줬고 또 다시 파예가 크로스를 올렸다. 발케 골키퍼는 이를 침착하게 걷어냈다.

계속되는 공격은 골로 이어졌다. 전반 14분 파예의 크로스를 토뱅이 머리로 해결하며 균형을 깨트렸다. 골이 터지자 마르세유 공격이 더욱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 19분 산손의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밖으로 나갔다. 전반 23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시도한 황희찬의 패스는 부정확했다. 잘츠부르크는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 38분에도 마르세유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잘츠부르크를 흔들었다. 전반 41분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빠르게 돌파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황희찬은 답답함을 토로했다. 전반 44분 울메르는 과감한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살짝 벗어났다. 남은 시간에도 잘츠부르크는 마르세유의 공격을 막으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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