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개 숙인 이스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스코(26, 레알 마드리드)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2일 새벽 345(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레알은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분위기가 좋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이스코가 부상으로 2차전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스코는 지난 1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됐다. 부상이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27이스코의 바이에른 2차전 출전이 상당히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1차전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어깨 부상이 있음을 알렸다. 아직 정밀검사는 하지 않았지만 통증이 있어 경기에 못 뛸 가능성이 크다.

2차전을 앞둔 팀 훈련에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다니 카르바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이스코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지단 감독은 주요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워야 한다.

이스코는 시즌 초반 지단 감독에게 신뢰를 받지 못했지만 어느새 경기마다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레알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인상적인 모습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과연 이스코의 공백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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