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써니가 '비디오스타' 새 MC로 합류한다. 제공|MBC에브리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소녀시대 써니가 비디오스타’ MC로 투입됐다. 전효성의 후임으로 박소현, 김숙, 박나래와 호흡을 맞출 써니는 비디오스타의 새로운 햇살이 될 수 있을까.

MBC에브리원이 대대적인 개편을 마쳐가고 있다. ‘주간아이돌시골경찰을 각각 수요일과 월요일에 배치하면서 2017년의 영광을 넘어서고자 하는 MBC에브리원의 세 번째 카드는 비디오스타.

비디오스타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프로젝트로, 정통 토크쇼를 표방하면서도 필터링 없는 직설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물했다. 발빠른 섭외력과 박소현, 김숙, 박나래, 전효성 등 4MC의 케미가 게스트들을 편안하게 하면서 속마음 토크를 꺼내게 했다.

지난해 71주년을 돌파하며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 비디오스타2018년 초반 MBC에브리원의 대대적인 개편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막내 전효성을 대신해 써니가 새로운 MC로 투입돼 박소현, 김숙, 박나래와 호흡을 맞추게 된 것.

막내 전효성은 12회를 끝으로 하차한 차오루를 대신해 비디오스타에 투입됐다. 합류할 당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이제는 없어서는 안되는 막내로 자리매김했다. 독한 언니들 사이에서 전효성은 막내지만 방심한 틈을 타 훅 치고 들어오는 돌직구로 의외의 상황에서 웃음을 만들어냈다.

특히 전효성은 몇몇 게스트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고, 미묘한 핑크빛으로 러브라인을 형성해 프로그램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친구라는 이유정 PD의 말처럼, 전효성은 비디오스타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 소녀시대 써니가 '비디오스타' MC로 합류했다. 제공|MBC에브리원

16개월 동안 언니들과 호흡하며 좋은 케미를 보였던 전효성이 아쉽게 하차하는 가운데 막내 자리는 써니가 채우게 됐다. 써니는 양기 충만한 밝은 모습으로 음기 가득한 언니들을 밝히겠다는 자신만만한 각오를 밝히며 비디오스타에 입성했다.

써니는 자타공인 예능돌이다. 윤아, 유리, 수영 등이 톡톡 튀는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물했지만 써니의 예능감은 남달랐다. 망가짐을 불사한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서 터지는 애드리브가 일품이었다. 특히 그 누구와도 붙여놔도 그에 맞는 케미를 발산했다. 써니는 남다른 예능감을 통해 청춘불패’, ‘청춘불패 시즌2’, ‘룸메이트 시즌2’, ‘천하장사등에서 활약했다. 프로그램의 멤버 뿐만 아니라 너에게 나를 보낸다’, ‘현실남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등을 통해 MC 경험도 익힌 써니다. 라디오 ‘FM데이트’ DJ 경험 역시 써니의 MC 역량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됐다.

음기 강한 언니박소현, 김숙, 박나래와 호흡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천하장사에서 강호동도 꼼짝 못하는 포스를 발휘한 써니이기에 막내로서 언니들과 맞출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써니는 첫 진행에도 센스 있는 입담과 능숙한 진행 솜씨로 존재감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전유성을 웃겨라코너에서는 살신성인 정신과 다른 MC들도 생각하지 못한 반전 개그감을 보였고, 혹독한 MC 신고식으로 큰 웃음을 줄 준비를 마쳤다.

써니의 합류로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막을 열 준비를 마쳤다. 써니가 합류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오늘(1) 오후 8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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