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을 2020년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한 ITTF(국제탁구연맹) 총회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세계 탁구인 축제'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가 부산에서 열린다.

1일(현지 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ITTF(국제탁구연맹) 총회에서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가 부산으로 결정됐다.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 신청 국가는 한국(부산)과 미국(새너제이)과 러시아(예카테린부르크)  3개 나라였으나, 미국과 러시아는 유치 신청을 철회하고 한국 유치를 지지한다고 선언함에 따라 ITTF 회원국의 박수와 함께 부산이 선정됐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탁구협회는 "1948년 대한탁구협회(KTTA) 설립 이후 아직 한번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개최하지 못해 올림픽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로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는 탁구계의 염원이며 꿈이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한 부산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현정화를 배출한 한국 탁구의 '메카'이며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풍부하고 대규모 국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를 갖고 있다.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부산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탁구협회는 부산시와 함께 조직위원회 구성하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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