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 제공|하이컷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이탈리아 젠틀맨으로 변신했다.

하정우는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성숙한 남성의 강렬한 매력이 담긴 화보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에 있는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오래된 골목길과 광장을 거닐며 촬영, 이국적인 모습을 담았다. 블루 컬러 리넨 슈트, 스트라이프 슈트, 더블브레스트 슈트 등 이탈리아 신사처럼 차려 입은 하정우의 모습에서 어른 남자의 섹시한 매력이 풍긴다.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암살'에 이어 '신과함께'로 '쌍천만배우'로 등극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천만'이란 숫자를 꺼내는 것, 그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는 건 내게 여전히 좀 어렵고 부끄러운 일이긴 하다. 그저 감사하다. 얼마 전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는데 초등학생 무리가 거의 아버지뻘 되는 나에게 '하정우다!'라고 수근 대는걸 들었다. 하하하하. 너무 귀엽더라. '신과함께'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 배우 하정우. 제공|하이컷

또 자신이 연출하는 영화에 출연 시키고 싶은 배우에 대해서는 "작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윤종빈 감독을 캐스팅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테이크 포인트'(PMC)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하정우는 "일단 'PMC'에서 '테이크 포인트'로 제목이 바뀌었다. 김병우 감독 이하 제작진이 참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다. 그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제작 방식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자본으로 만든 글로벌 영화다. 김병우 감독이 '더 테러 라이브'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영화적 긴장감과 쫄깃한 상황을 기대하면 좋을 거다. 상황에 대처하는 캐릭터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올 겨울, 관객과 빨리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정우의 화보와 인터뷰는 오는 3일 발행되는 하이컷 221호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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