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장원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장원준(33, 두산 베어스)이 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와 시즌 3차전을 앞두고 5일 선발투수로 장원준이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장원준은 지난 2일 잠실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많은 비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1이닝 투구에 그쳤다. 김 감독은 3일 장원준이 많은 공을 던지지 않은 만큼 로테이션이 다 돌기 전에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초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28⅔이닝 평균자책점 8.48에 그쳤다. 지난달 20일 잠실 KIA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밸런스를 회복한 듯했지만, 지난달 26일 문학 SK전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다시 흔들렸다.  

5선발 이영하는 장원준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불펜으로 물러나는 건 아니다. 김 감독은 "(이)영하는 선발로 대기한다. 시기는 아직 조금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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