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오른쪽)는 3점슛 3개를 추가하며 플레이오프 통산 3점슛 성공 개수 4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테픈 커리(30, 191cm)가 자신의 플레이오프 통산 3점슛 성공 개수를 늘렸다. 하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00-119로 졌다. 1, 2차전을 승리하며 기세를 올린 골든스테이트는 원정에서 패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가 됐다. 두 팀의 4차전은 7일 오전 4시 30분에 뉴올리언스 홈에서 열린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 2차전에서 돌아온 커리는 이날 선발로 나섰다. 복귀전에서 27분만을 뛰고도 3점슛 5개 포함 28득점 7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기에 골든스테이트가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커리의 이날 최종 성적은 19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3점슛은 9개중 3개 성공했고 야투 19개를 던져 6개 넣는데 그쳤다. 특히 매치업 상대인 뉴올리언스의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가 4득점 10리바운드 21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기에 더욱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3점슛 부문에선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3점슛 통산 322개를 성공시키며 레지 밀러(320개)를 넘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 마누 지노빌리(324개)와 격차가 크지 않아 조만간 순위를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커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위 르브론 제임스(345개), 1위 레이 알렌(385개)의 기록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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