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시즌 첫 승리를 노리는 박성현(25)과 신지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박성현과 신지은은 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이어진 1라운드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로 마쳐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2라운드 14개 홀까지 소화하며 7언더파로 선두에 자리한 니콜 라르센(덴마크)과 한 타 차이입니다.

이 대회는 원래 3일 시작했지만 악천후로 첫날 경기가 취소된 것을 시작으로 연이어 진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결국 36홀 대회로 축소됐습니다.

이날은 남은 1라운드가 진행된 뒤 2라운드 경기가 계속됐습니다. 일몰까지 10여 명의 선수만 2라운드 경기를 마쳤고, 남은 경기는 다음 날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전인지는 2라운드 13번 홀까지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고진영, 김세영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박성현과 신지은은 2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릴 전망입니다. 
▲ 박성현이 텍사스 클래식 우승에 도전한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데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사흘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데이는 8언더파로 단독 2위인 닉 와트니(미국)를 2타 차로 앞섰습니다.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데이는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시즌 2승, 투어 통산 12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3타를 줄이면서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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