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선 공격수 TOP 10에 9위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18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38골)에 이어 탬 내 득점 2위다. 리그에서는 35경기 출전,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해외 언론의 인정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365'는 8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활약한 최고의 2선 공격수 10명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9위에 랭크됐다. 토트넘 선수 가운데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델레 알리와 놓고 고민하다 손흥민을 선택했다"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의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선정의 이유이기도 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다재다능한 선수다. 왼쪽에서 훌륭한 공격수이기도 하지만 이번 시즌 케인의 부상으로 최전방에서 '펄스 9'을 수행했다. 손흥민 같은 선수는 모든 감독의 꿈이다. 벤치에 있든 경기를 뛰든 그는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실히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의 설명대로 손흥민은 원래 포지션은 2선뿐아니라 케인의 부상 때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멀티 플레이어의 능력을 보여 줬다. 간간히 예상하지 못한 선발 제외가 있었지만 출전 기회가 올 때마다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두 시즌 연속 시즌 20호골 이상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 외에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덴 아자르(첼시), 사디오 마네(리버풀),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 풋볼 365 선정 2016-17 시즌 EPL 2선 공격수 TOP 10

1.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 라힘 스털링(맨시티)
3. 르로이 사네(맨시티)
4.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5.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6.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7. 사디오 마네(리버풀)
8. 에덴 아자르(첼시)
9. 손흥민(토트넘)
10. 제시 린가드(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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