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르주 생피에르와 네이트 디아즈의 라이트급 경기? 신선한 발상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조르주 생피에르(36, 캐나다)와 네이트 디아즈(33, 미국)의 라이트급 경기가 추진되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9일(이하 한국 시간) 팟캐스트 'UFC 언필터드(UFC Unfiltered)'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오는 8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UFC 227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피에르는 전 웰터급 챔피언으로 총 전적 26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27경기를 웰터급으로 뛰었고 라이트급까지 내린 적은 없었다.

미들급으로 한 경기를 치렀다. 2013년 잠정 은퇴 후 4년 만에 돌아와 지난해 11월 UFC 217에서 마이클 비스핑을 꺾고 미들급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 달 뒤 챔피언벨트를 반납하고 지금은 휴식 중.

디아즈는 라이트급과 웰터급으로 오가며 19승 11패 전적을 쌓았다. 돌출 행동으로 유명한 괴짜로, 2016년 코너 맥그리거와 웰터급에서 두 번 싸우면서 몸값과 이름값을 크게 키웠다.

2016년 8월 UFC 202 맥그리거와 2차전 이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고 있다. 라이트급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는 2015년 12월 UFC 온 폭스 17 마이클 존슨과 대결로, 3-0으로 판정승했다.

UFC 227의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TJ 딜라쇼와 도전자 코디 가브란트의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화이트 대표는 생피에르와 디아즈의 경기가 실현되면 이 대회 코메인이벤트가 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빅 매치들을 추진하고 있다.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루크 락홀드의 라이트헤비급 경기와 데릭 브런슨과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의 미들급 경기다.

구스타프손과 락홀드의 맞대결은 잠정 타이틀전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화이트 대표는 "둘을 붙이려고 하지만 잠정 타이틀전은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UFC 227에는 한국인 파이터도 출전한다.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떠오르는 강자 히카르도 하모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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