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FA(자유 계약) 선수가 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28, 201cm)이 팀을 떠나는 걸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1년 NBA(미국 프로 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톰슨은 스테픈 커리와 함께 ‘스플레쉬 듀오’를 결성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슈팅가드로 거듭났다.
커리어 통산 3점슛 성공률이 42.2%에 달하고 이번 정규 시즌엔 평균 20득점 3.8리바운드 2.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4%를 기록했다. 정확한 외곽슛과 탄탄한 수비력을 겸비해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으로도 불린다.
톰슨은 9일(이하 한국 시간) ‘블리처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커리를 제외하면 내가 여기서 제일 오래 있었던 선수 중 하나"라며 "난 지금의 골든스테이트를 만든 일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때문에 지금까지 골든스테이트가 이뤄낸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단지 구단의 간판 스타가 아니라서 인정받지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진정한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은 내가 지난 7년 간 여기서 한 일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간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며 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톰슨은 지난 2014년 골든스테이트와 4년 6,9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했다. 톰슨의 기량과 나이를 생각하면, FA 시장에서 그의 몸값은 폭등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케빈 듀란트, 안드레 이궈달라 등 고액 연봉자들이 넘쳐난다. 이런 가운데 골든스테이트가 톰슨에게까지 대형 계약을 안겨 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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