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유전'-'겟 아웃'-'컨저링' 포스터. 제공|팝엔터테인먼트, UPI, 워너브러더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유전'을 연출안 아리 애스터 감독이 제임스 완과 조던 필레에 이어 또 다시 천재 감독의 등장을 알린다.

'유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아리 애스터 감독은 해외 언론과 평단은 타고난 재능을 가진 감독의 등장을 알렸다면서 벌써부터 아리 애스터 감독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놀랍도록 대담한 단편 영화들을 만들어 각종 영화제와 인터넷을 통해 주목 받았다. 아들의 삶에 끼어든 엄마의 이야기 '문하우젠', 비정상적인 아들이 아버지를 괴롭히는 '더 스트레인지 띵 어바웃 더 존슨즈' 등 가족을 주제로 전개와 구성, 영상미 등에 탁월한 재능을 선보였다. 장편영화 데뷔작 '유전' 역시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실제 본인이 겪었던 시련을 바탕으로 세심한 연출을 구상했고 '보통 사람들' '아이스 스톰' '침실에서' '로즈메리의 아기' '지금 보면 안 돼' '공포의 대저택' 등의 영화와 마이크 리 감독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충격적인 데뷔작 '유전'을 탄생시켰다. 

"이 영화는 조상으로부터 이어받은 것에 관한 것이다. 자신이 선택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서 태어난 것에 관한 공포"라는 아리 애스터 감독의 설명처럼 가계와 혈통을 주제로 제목인 유전으로 인한 소름 끼치는 울림을 던진다. 

제임스 완 감독은 데뷔작 '쏘우'부터 '컨저링' '인시디어스' 시리즈로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다. '컨저링'은 국내에서 약 230만 명을 동원하며 외화 공포영화 사상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후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연출과 '아쿠아맨'까지 개봉을 앞두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조던 필레 감독은 배우이자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다 '겟 아웃'으로 감독에 도전해 놀라운 흥행을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최고의 화제를 모았다. 제90회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로까지 오르고 각본상을 수상했다. 최근 차기작 'Us'를 준비 중이라고 밝혀 다시 한 번 많은 기대를 모은다.

영화 '유전'은 할머니가 시작한 저주로 헤어날 수 없는 공포에 지배당한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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