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어깨 불편한 느낌 없다. 예상대로 잘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15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2016년 이후 첫 공식 실전에서 호투하며 재활에 '파란불'을 켰다.

KIA 관계자는 윤석민 인터뷰를 대신 전했다. 윤석민은 "3군 연습 경기 등판 때부터 오늘까지 어깨 불편한 느낌은 없었다. 몸 상태나 투구 감각은 내 예상대로 잘 되고 있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최근 불펜이 흔들리고 있는 KIA에 윤석민이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된다. 그러나 장기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복귀 시점을 급하게 보고 있지는 않다. 

15일 넥센 히어로즈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경기에 앞서 윤석민 등판 소식을 들은 김기태 감독은 "내일(16일) 통증 체크를 해보고 다음 등판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퓨처스리그에서 윤석민이 기록한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km였다. 김 감독은 "5⅔이닝은 던졌는데 이제부터는 강도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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