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 지명권 추첨 결과 ⓒESPN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8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의 주인공은 피닉스 선즈가 되었다.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팔머 하우스 힐튼에서 열린 2018 NBA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식에서 1~14순위 지명권의 주인공을 가렸다. 그 결과 피닉스가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2018 NBA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6월 22일에 진행된다.

드래프트 로터리 지명권은 2017-18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14개 팀의 지명 순서를 말한다.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확률을 부여한다.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을 때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25.0%다. 피닉스는 25.0%의 확률을 1순위로 이어갔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 21승 61패(25.6%)에 그치면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이고르 코코스코브 감독을 선임하면서 팀 개편에 나섰다. 이어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까지 얻으면서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재 'NBA드래프트닷넷'에 의하면 1~3순위로 디안드레 에이튼(213cm, 애리조나), 루카 돈치치(203cm, 슬로베니아), 마빈 베글리(211cm, 듀크)가 예상되고 있다. 피닉스의 코코스코브 감독은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팀 감독 출신이다. 현지에서는 피닉스가 1순위로 함께 호흡을 맞춰본 '돈치치를 뽑을 것이다'고 예상 중이다.

피닉스에 이어 새크라멘토 킹스, 애틀랜타 호크스가 2, 3순위 지명권을 각각 얻었다. 멤피스는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19.9%, 두 번째로 높았다. 그럼에도 4순위 획득에 얻고 말았다. 멤피스는 2017-18 정규 시즌에서 두 번째로 성적이 낮았다.

한편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 방식은 오는 2019년부터 바뀐다. 추첨 확률이 달라진다. 올해까지 성적이 가장 좋지 않았던 꼴찌팀의 1순위 확률이 25.0%였다. 이후 19.9%, 13.8%로 1순위가 될 확률을 얻었다. 그러나 오는 2019년부터는 정규 시즌 최하위 세 팀의 1순위 확률이 14.0%로 같아진다. 고의로 패배해 낮은 성적을 얻는 탱킹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 2018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 결과
1순위 : 피닉스 선즈
2순위 : 새크라멘트 킹스
3순위 : 애틀랜타 호크스
4순위 : 멤피스 그리즐리스
5순위 : 댈러스 매버릭스
6순위 : 올랜도 매직
7순위 : 시카고 불스
8순위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9순위 : 뉴욕 닉스
10순위 : 필라델피아 76ers
11순위 : 샬럿 호네츠
12순위 : LA 클리퍼스
13순위 : LA 클리퍼스
14순위 : 덴버 너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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