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터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아침에 일어날 때, 그리고 경기장에 나올 때부터 기뻤다."

저스틴 터너(34, LA 다저스)가 16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에 부상에서 돌아온 소감을 이야기했다. 터너는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로건 포사이드와 함께 이날 부름을 받았고,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MLB.com은 '터너에게는 오늘(16일)이 개막일이다. 터너는 스프링캠프 때 시범경기를 치르다 사구에 왼쪽 손목이 골절됐다'고 설명했다. 

터너는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루틴을 지키면서 내가 복귀했다는 걸 확실히 느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부상 병동인 다저스에 터너와 포사이드의 복귀는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터너는 '원맨 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선수가 한 경기에 100점을 낼 수 없고, 홈런 여러개를 칠 수도 없다. 25명 모두 함께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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