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A.J. 폴락(왼쪽).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A.J. 폴락(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부상으로 짧게는 4주, 길게는 8주까지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 시간) '폴락이 15일 밀워키전 수비 도중 왼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됐다. 회복하려면 4주에서 8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폴락이 빠진 중견수 자리는 재러드 다이슨과 크리스 오윙스가 번갈아 가며 채운다'고 설명했다. 

애리조나는 폴락을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올리면서 트리플A에서 뛰고 있던 내야수 크리스티안 워커를 불러올렸다. 

다치기 전까지 폴락은 MVP 페이스를 달리고 있었다. 장타율 0.620으로 내셔널리그 선두였고, 40경기에서 11홈런 33타점을 맹타를 휘둘렀다.

4월에는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4월에만 쏘아 올린 홈런이 9개였다. 폴락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데, 겨울 행보가 기대될 정도로 좋은 페이스였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부상 암초를 만나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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