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패에 빠졌다. 오승환(36)은 휴식했다. 

토론토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2-12로 크게 졌다. 선발투수 제이미 가르시아가 3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일찍이 승기를 내줬다. 시즌 성적은 21승 21패로 5할 승률 마지노선까지 왔다. 

메츠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에게 일격을 당했다. 2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신더가드에게 우익수 쪽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1 선취점을 뺏겼다. 

토론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얀게비스 솔라르테가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뒤집었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가르시아가 4회에만 대거 5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신더가드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2가 됐다. 이어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내줘 2-3이 됐다. 가르시아는 이어진 2사 2, 3루에서 후안 라가레스에게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제이크 패트리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패트리카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중견수 앞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가르시아의 책임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2-6까지 벌어졌다.  

5회 추가 실점을 하면서 사실상 경기를 내줬다. 2사 1, 2루에서 아메드 로사리오, 브랜든 니모, 후안 라가레스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2-9가 됐다. 토론토는 8회 3점을 더 내주면서 대패했다.

한편 오승환은 팀이 연패에 빠지면서 개점 휴업 상태다.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가 폭행 혐의로 체포된 이후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1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뒤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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