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대 전 현대모비스 부회장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프로농구 KBL 제9대 총재에 이정대(63) 전 현대모비스 부회장이 선임됐다.

KBL은 16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3기 제5차 임시총회를 열고 이정대 전 부회장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 또 신임 사무총장에는 최준수(53) 이노션 전 이사가 선임됐다. 이정대 신임 KBL 총재 내정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KBL은 지난해 5월 김영기 현 총재를 재추대했으나 당시 김 총재는 "3년 임기를 다 채우는 연임이 아니라 새로 회장사를 맡을 구단이 정해지는 대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임영득 구단주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내 프로농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적임자를 찾고자 지난 수개월간 다양한 인사들과 접촉하며 옥석을 가리기 위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며, "신임 KBL 총재와 사무총장 내정자는 프로농구 非경기인 출신이지만 각자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성으로 KBL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