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조 라이브가 빌 프리셀의 콘서트를 독점 방영한다. 제공|메조 라이브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메조 라이브가 재즈 기타리스트 빌 프리셀의 콘서트를 독점 방영한다.

메조 라이브는 오는 19일 오후 8시와 20일 오후 1시에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멜버른 국제 재즈 페스티벌의 빌 프리셀 트리오 콘서트를 국내 독점으로 방영한다.

지난해 20번째 생일을 맞은 멜버른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오프닝 스테이지의 호스트로 빌 프리셀 트리오를 낙점했다.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 ‘ECM’을 대표하는 재즈 기타리스트인 빌 프리셀은 재즈를 넘어서 락과 컨츄리, 재즈와 블루스를 섞어 미국 정통 음악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했다. ‘뉴욕 타임즈“‘미국 음악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 중, 빌 프리셀의 음악보다 결실 있는 것은 없다고 평한 바 있다. 또한, 그는 그래미 상의 베스트 재즈 인스트루멘탈 앨범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빌 프리셀은 이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지난 2016년 발매했던 ‘When You Wish Upon a Star’의 수록곡을 선보였다. 이 앨범은 영화 대부’, ‘보난자’, ‘싸이코’, ‘007 두번 살다등 고전 명작 영화의 유명 OST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콘서트에서는 앨범 수록곡 중 앵무새 죽이기’, ‘007 골드 핑거등의 영화 OST를 연주했다.

특히 콘서트 중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삽입곡 문 리버를 재해석한 곡을 선보이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호주의 매거진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공연에 대해 흐린 추억 속에서 그 당시의 분위기와 기억이 끌어올려지는 몽환적인 경험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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