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구창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16일 우천 취소 뒤로 17일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16일 예정이던 정수민이 아닌 구창모가 선발로 나선다.

로테이션 조정은 아니다. 등판 순서 그대로라고 보면 된다. 로테이션상 15일 이재학-16일 정수민-17일 구창모가 이번 롯데와 시리즈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로건 베렛을 1⅓이닝 만에 내리고 최성영을 투입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12일 경기가 취소됐고 베렛의 등판이 하루 밀렸다. 그러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자 취소가 없었다면 13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최성영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최성영은 일정대로 주말 3연전 등판을 준비한다. 

김경문 감독은 15일 경기에 앞서 앞으로 베렛 없이 왕웨이중과 국내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이재학과 정수민, 구창모, 최성영이 로테이션에 들어갈 전망이다. 구창모의 경우 개막 전부터 풀타임 선발로 기용하지는 않겠다고 한 만큼 김건태나 최금강이 번갈아 들어갈 수도 있다.

왕웨이중은 이번주에 복귀한다. 김경문 감독은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18일부터 20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와 3연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7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고 있는 왕웨이중은 명실상부한 NC의 에이스다. 지난달 28일 두산전 6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체력 회복 차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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