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가 다시 한번 일본을 흔들었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트와이스가 또 일본을 흔들며 글로벌 아이돌의 명성을 증명했다.

트와이스가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16일 발매한 일본 세 번째 싱글 ‘Wake me up(웨이크 미 업)’이 발매 당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129,275 포인트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 것.

이는 발매 당일 117,486 포인트를 기록한 전작 ‘Candy Pop(캔디 팝)’을 넘어선 것이다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가운데 발매 당일 싱글 최대 판매 기록이기도 해 의미가 있다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 10월 일본 첫 싱글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 지난 2월 두 번째 싱글 캔디 팝에 이어 4연속 홈런을 쳤다.

트와이스의 일본 내 인기는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됐다. ‘웨이크 미 업공개 전 일본에서 발표한 앨범과 싱글이 모두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3연속 플래티넘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 2월 제32회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에서는 신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5관왕에 올랐고, 일본 데뷔 8개월 만에 앨범 출고량 100만 장을 넘어서며 자신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웨이크 미 업역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발매 당일 선 주문량만 471,438장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수립했고, 수록곡 핑크 레모네이드는 공개 후 일본 라인 뮤직 톱 100차트에서 1, ‘웨이크 미 업2위에 올랐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 순위에서도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등 해외 7개 나라에서 정상에 올랐다.

▲ 걸그룹 트와이스가 '글로벌 아이돌'로서 이름값을 증명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트와이스 멤버들은 일본 내 인기에 대해 실감하고 있다. ‘What is Love?’ 쇼케이스 당시 일본 내 인기 비결에 대해 트와이스는 따라 하기 쉬운 안무 때문인 것 같다인터넷에서 많이 봤다. 트와이스 안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단순히 퍼포먼스 때문일까. 트와이스는 멤버 9명이 모두 색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등이 개성이 뚜렷한 가운데 중독성 강한 노래와 따라 하기 쉬운 안무 등이 갖춰지면서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트와이스는 공백기에도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이런 면들이 모여 지금의 트와이스가 있을 수 있었다.

국내에서도 매번 흥행에 성공하며 일본으로 진출한 트와이스는 현지 팬들도 단번에 사로잡으며 글로벌 아이돌의 위엄을 증명했다.

이처럼 일본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트와이스는 오는 26, 27일 사아티마 슈퍼 아레나, 다음 달 2, 3일 오사카성 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지난 1월과 2월에 진행한 첫 쇼케이스 투어에 비해 더욱 규모가 커졌다. 1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 공연장에서 트와이스가 어떤 퍼포먼스로 일본을 다시 한번 흔들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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