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입국 시, 해외 일정 동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진기자님이 피해를 입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매니저들과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 및 경호 업체 대표가 피해를 입은 사진기자님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다”며 “당사는 당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매니저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징계 및 전 매니저를 대상으로 철저한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더불어 해당 경호 업체는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에 대해 엄중한 징계, 재발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경호업무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피해를 입은 사진기자님에 대한 피해 보상을 즉시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SM엔터테인먼트는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6일 NCT217이 러시아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경호업체 직원이 현장 취재 중인 사진기자의 얼굴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생겼다. 특히 해당 기자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매니저가 욕설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