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거의(?)' 매일 아침 UFC의 흥미로운 소식들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바르보자의 '하이라이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케빈 리에게 져 연패에 빠진 에드손 바르보자의 다음 상대는? 바르보자의 매니저 알렉스 데이비스는 저스틴 게이치와 대결이 딱이라고 밝혔다. 게이치 역시 에디 알바레즈와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져 2연패 중이다.

야이르 로드리게스 랭킹에서 아웃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정말 UFC 페더급 랭킹에서 빠졌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와 대결 요청을 거부한 로드리게스에게 방출 통보를 하고 바로 이뤄진 일. 11위가 사라지면서 머샤드 벡틱(12→11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13→12위) 마일스 주리(15→13위)가 랭킹이 올랐다. 정찬성은 8위, 최두호는 14위 그대로.

함무라비 스타일

프란시스 은가누의 코치였던 듀이 쿠퍼는 지난 1월 은가누가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판정패하고 인터넷에서 살해 위협을 받았다. 하지만 다 받아쳤다고. "악플에 하나하나 답했다. '난 월수금에 메이웨더 체육관에 있고, 화목에는 UFC 체육관에 있으니 와서 날 죽여 봐라. XXX야'라고 답글을 달았다. 내게 나쁜 말을 쏟으면 나도 나쁜 말을 한다. 난 말콤X의 추종자다." 쿠퍼는 K-1에서도 활동한 파이터로 복싱 전적 25전 19승 3무 3패, 킥복싱 전적 67전 49승 3무 15패, 종합격투기 전적 4전 3승 1패다.

파이터의 인생이란?

비토 벨포트가 무릎을 다친 상태로 지난 13일 UFC 224에서 은퇴전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벨포트도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료토 마치다에게 KO로 진 변명거리로 삼지 않았다. "이기기도 지기도 한다. 부상을 안고 싸우기도 한다. 그것이 파이터의 인생이다. 내가 결정한 일"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종합격투기협회는 벨포트가 이 내용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이 있었는지 몰라 출전 허가를 내줬다고 했다.

차엘 소넨과 만담

유명 종합격투기 기자 아리엘 헬와니가 ESPN과 계약했다. 다음 달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ESPN+에서 차엘 소넨과 '아리엘 앤드 배드 가이(Ariel & The Bad Guy)' 프로그램에서 만담쇼를 펼친다. 소넨은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준결승전에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와 대결이 예정돼 있다.

▲ 에드손 바르보자는 2연패에 빠져 있다. 그의 매니저는 저스틴 게이치가 딱 좋은 상대라고 밝혔다.

켈러허와 오말리 설전

브라이언 켈러허는 지난 3월 션 오말리에게 반감을 드러냈다. UFC 222 개최 전에, 오말리의 상대 안드레 사우스캄스를 응원했다. "사우스캄스를 응원한다. 애송이 녀석에게 겸손을 가르쳐 주길"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UFC 224에서 켈러허가 존 리네커에게 KO로 지자 오말리가 묵은 감정을 나타냈다. "리네커, 내가 처리해야 일을 해결해 줘서 고마워"라고 트위터에 썼다. 켈러허는 "쉬운 상대하고만 싸운 주제에"라고 받아쳤다.

맥그리거 공범 출전

지난달 뉴욕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함께 버스를 공격해 체포됐던 키안 카울리가 오는 6월 10일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브레이브 13에서 다니엘 올레니척과 맞붙는다. 카울리는 1전 1패. 그렇다면 맥그리거는 언제?

주짓수 테스트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가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 맥켄지 던과 미래에 맞붙길 기대한다. "강한 상대와 만나 내 주짓수 실력을 테스트하고 싶다. 던과 싸우고 싶다. 그는 타격이 좋아지는 등 성장 중이다. 몸무게 문제를 해결하고 경험을 쌓아 간다면 나중엔 도전자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트 디아즈 '귀싸대기'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콤바테 아메리카스에서 네이트 디아즈가 클레이 구이다에게 시비를 걸었다. 구이다를 밀었고 펜스에 부딪혀 입술이 찢어졌다. 구이다의 동료 타일러 다이아몬드는 "말리려고 내가 사이에 들어가자 디아즈가 뺨을 때렸고 패거리 중 한 명이 기습 펀치를 날렸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는 가운뎃손가락을 들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너의 손바닥은 여자 같더라"고 썼다. 이 사건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디아즈 측은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웨인 루니의 응원

영국 축구 선수 웨인 루니가 오는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0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위 스티븐 톰슨과 맞붙는 대런 틸을 응원했다. 트위터에 "틸의 경기가 기대된다. 2주도 남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영국 리버풀에서 처음 열린다. 좋은 성과 있길 바란다. 친구"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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