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추신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47로 상승했다. 추신수 활약에도 불펜이 '방화'를 저질러 텍사스는 2-4로 졌다.

1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0 동점인 3회초 1사 2루에 타석에 나섰다. 추신수는 제임스 실즈 초구 바깥쪽 낮은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부터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부터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추신수는 1-0 리드가 이어지는 5회초 2사 2루에 타석에 나섰다. 투수는 여전히 실즈.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 째 공략을 위해 방망이를 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0으로 팀이 여전히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바뀐 투수 루이스 아빌란을 상대했다. 풀카운트 대결까지 펼친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이어 2사에 노마 마자라가 1루수 키를 넘기는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3루타를 때렸고 추신수는 마운드에 힘을 주는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2점 차 리드를 잡은 텍사스는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덕 피스터를 내리고 호세 레클레르크를 올렸다. 레클레르크가 2사에 요안 몬카다에게 구장 오른쪽 담장 밑에 끼는 인정 2루타를 내줬다. 이어 포수 패스트볼로 2사 3루가 됐다. 레클레르크는 욜머 산체스를 상대로 투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러 점수는 2-1이 됐다.

2사 2루에 레클레르크는 호세 아브레유를 고의4구로 보냈다. 이어 니키 델모니코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맷 데이비스에게 밀어내기 4구를 기록하며 2-2 동점이 됐다. 레클레르크가 내려가고 케빈 젭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젭슨이 웰링턴 카스티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텍사스는 2-4로 역전당했다.

9회초 텍사스는 기회를 잡았다. 아이재아 키너 팔리파가 사구로 나갔고 로빈슨 치리노스 중전 안타, 로날드 구즈먼 1루수 땅볼로 2사 2, 3루가 됐다. 그러나 타석에 선 델리노 드실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릎을 꿇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