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팀의 무득점 패배를 막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6호,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친 만큼 다음 경기까지 좋은 흐름이 이어지기를 바랐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세 타석에서 출루하지 못했던 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 팀의 무득점 패배를 막았다. 에인절스는 1-7로 졌다. 

지난 11일 미네소타전 뒤로 4경기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홈런 6개는 마이크 트라웃(12개)과 저스틴 업튼(11개) 다음으로 팀 내 3위에 해당한다. 알버트 푸홀스와 같다.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오타니는 "더 일찍 쳤다면(경기가)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팀도 나도 다음 경기로 이어지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점수를 냈다. 이 흐름이 19일 경기 1회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오타니는 18일 경기 9회 안타로 2경기 연속 무안타를 피했다. 17일에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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