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연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상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1, 2차전을 모두 내줬다. 다가오는 홈 2연전에서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클리블랜드의 파이널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보스턴 셀틱스는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1, 2차전에서 각각 108-83, 107-94로 클리블랜드를 제압했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만해도 카이리 어빙, 고든 헤이워드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우려를 샀지만 제일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테리 로지어 등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공백을 채웠다.

브라운이 1, 2차전에서 모두 23점을 올렸고, 알 호포드, 마커스 모리스, 테이텀 등도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보스턴은 플레이오프 역사상 2-0으로 시작한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패배한 적이 없다. 지난해 클리블랜드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나 1-4로 시리즈를 내줬던 보스턴이 이번 시즌에는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클리블랜드는 정규 시즌부터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정규 시즌에선 4위까지 처졌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4승 3패로 간신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인 토론토 랩터스에 압승을 거두며 부활을 예고했지만 콘퍼런스 파이널에선 큰 점수 차로 2연패하며 다시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가 1, 2차전 나란히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두 선수를 받쳐줄 선수가 없었다.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면 힘없이 시리즈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르브론, 러브뿐 아니라 JR스미스, 조지 힐, 카일 코버, 트리스탄 톰슨 등이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20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되는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은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동부 콘퍼런스와 달리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은 휴스턴 로케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사이좋게 1-1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1차전에선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119-106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2차전에서는 휴스턴이 화력을 뽐내며 22점차 승리(127-105)를 만들었다.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은 21일 오전 9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이번 시즌 우승 팀과 경기 수, 파이널 MVP를 맞히는 전원에게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부여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피자 기프티콘 또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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