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버닝' 포스터. 제공|CGV 아트하우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버닝'이 흥행 2위로 출발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버닝'은 개봉 당일인 지난 17일 하루동안 5만 409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728개 스크린에서 2837번 상영된 결과로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5만 7192명이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유아인과 스티븐 연, 전종서 등이 출연했다. 개봉 전 제 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스티븐 연 욱일기 좋아요 논란과 전종서의 공항 태도 논란 등이 발생했지만, 칸영화제 상영 후 호평이 이어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는 25만 9793명을 동원한 '데드풀2'다. 개봉 당일보다 관객이 10만 여명 가량 감소했지만, 흥행 1위를 지켜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61만 7746명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을 이어 받아 순항중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데드풀2'에 이어 '버닝' 개봉으로 3위로 하락했다. 이날 4만 1150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038만 5437명이다. 스크린은 690개를 유지하고 있으며, 2245번 상영됐다.

'레슬러' 역시 한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1만 8320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64만 6067명을 기록했다. 6560명을 동원한 '안녕, 나의 소녀'가 5위를 유지했고, '피터 래빗' '챔피언' '독전'(개봉 전) '마징가 Z: 인피니티'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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